1988년 출생.
독일 프레이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한 후 베를린 예술대학교 순수미술 전공을 졸업했다. 이후 뉴욕 SVA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다시 독일로 돌아가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받았다.
Born in 1988.
Studied biology and philosophy at Freie University in Germany and majored in fine arts at Berlin University of the Arts. She then went to SVA in New York to study fine arts and returned to Berlin University of the Arts where she earned her Meisterschüler degree.
Lucia Kempkes is interested in the concept of landscape, mobility, and the materials and objects that humans invented to move and reach places. The video artwork <Parallax: Ebene> (2015) films the scenery she encountered while traveling. “Ebene” means ‘plain’ in German, which can be meant as ‘normal’ and ‘usual’ as well as ‘fields’ and ‘valley.’ The video refers to the common view from a car rushing by the Landscape that we all know. It allows the spectators to dive into memories of youth, travel, remembrances of hometown, and the uncertainties of sceneries that essentially do not exist perpetually. The freely flowing view outside of the window expresses various perspectives on scenes that we may easily overlook or that we still dream and think about.
루시아 켐커스는 풍경, 이동성, 그리고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재료와 물체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다. 영상 작품 <Parallax: Ebene 시차>(2015)은 그녀가 여행하는 동안 마주친 풍경을 촬영한 것이다. ‘Ebene’은 독일어로 ‘평야’를 의미하며, 평범한 그리고 동시에 들판 및 골짜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변하지 않는 풍광을 통해 유년의 추억과 고향에 대한 기억, 본질적으로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풍경의 불확실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자유롭게 흘러가는 창문 밖의 모습은 우리가 쉽게 지나쳤거나 여전히 꿈꾸며 생각하는 풍경을 향한 시선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강릉의 풍경과 겹쳐지며 우리의 유년 시절을 소환한다.
instagram : @luciakempkes
시차: 에벤, 2015, 비디오 루프, 사운드(스테판 마이어), 28분 41초, 가변크기
Parallax_Ebene, 2015, Video(sound by Stefan Maier), 28.41min loop, Dimensions variable